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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및 자격증/대학생 진로상담관

서울직업진로박람회 '대학생 진로상담관'으로 참여하다 !

by 치차콩콩 2018.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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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트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들고 온 저의 경험은 바로 '대학생 진로상담관' 입니다.

사실 제가 산업공학과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저는 정치가도 해보고 싶었고, 의사도 하고 싶었고, 소방관 경찰관 그리고 고고학자, 역사 교사까지 정말로 하고 싶은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제가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특별한 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때때로 들곤합니다.

(그렇다고 산업공학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저와 잘 맞는 과라는 것을 느끼거든요.)

 

만약 내가 학창시절 때 좋은 멘토를 만났더라면, 혹은 좋은 상담을 받아봤더라면

나의 삶이 조금은 더 의미있게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항상 드는 것 같아요. 누군가 주변에서 조금만 더 알려주고,

이끌어 줬더라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조금씩 교육봉사 활동을 하고는 있었는데, 더욱 더 

 

이러한 생각에서 저는 대학교 3학년을 시작하고 크게 마음가짐을 다잡고, 대학교에 있는 입학처 산하의 '전공소개단 동아리'에 지원하게 되었고

이렇게 대학교와 전공을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잘 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할만큼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어요.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 자체로

제 스스로에게 훨씬 더 보람있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2018 서울직업진로박람회에 '대학생 진로상담관'으로 참여를 하고왔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의 9시간에 걸친 긴 시간동안 학생들의 진로상담, 학업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7/11 수요일

 

대학생 진로상담관 사전교육이 있어서 인천에서 2시간 정도를 걸려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다소 흐린날씨에 예상보다 빨리 끝난 탓에 '토익학원'을 가기전 시간이 남아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고, 무엇보다 건물들이 정말로 예뻤어요. 

 

 

 

 

DDP 에는 밤에 LED 조명의 꽃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학원시간 떄문에 못본 것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그전까지 동대문을 열심히 탐방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ㅎㅎ

 

 

 

 

 

 

 

 

평소에 동대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적이 없었는데, 열심히 설명판을 읽으면서 다시금 우리나라의 멋스러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에 포스팅했던 '도성'의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성돌과 다양한 건축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졌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좋아하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접근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

 

 

 

 

 

열심히 무엇을 더 볼 수 있을까 검색을 하던 도중, '한양도성박물관'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고지보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탓에 이렇게 위에서 동대문 시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양도성박물관'에 도착을 하게 되었고, 내부를 구경하게 되었어요. 

*관람료는 무료 !

 

 

 

 

떄마침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 이라는 기획전을 하고 있어서 일제강점기로 인해 훼손된 도성을 다시 복구하는 과정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그 외 도성에 담긴 역사들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7/13 (금)

 

드디어 대학생 학과상담관으로 참여하게 되어, 집에서 6시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8시가 되었고, 

 

 

 

 

아침을 안먹었었는데, 저렇게 간식거리를 주셔서, 알차게 먹고 상담준비를 천천히 하게 되었습니다. 

 

 

 

 

총 3일간 열리는 '2018 서울진로박람회' 였는데요, 저는 둘째 날에 참여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DDP를 찾았던 것 같아요.

정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이렇게 부스가 배당이 되었고, 초조하게 학생들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진행되는 거라서, 다소 피곤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 !

 

 

* 아쉽게도 방학을 하기 전이라서, 고등학생들 보다는 중학생 친구들이 많이와 '산업공학'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준비를 많이했었는데

전공 학과에 관련된 세심한 상담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의 생각과 꿈들을 알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대학생으로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을 할 수 있어 또한 좋았던 것 같아요. 

벌써부터 자신의 꿈에 대해서 확고히 다져가고 있는 어린 친구들을 보면서, 제 스스로를 다시금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떄마다 꾸준히 이러한 교육봉사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고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서 모든 일에 임하도록 스스로 마음가짐에 있어서 새로움으로 무장하려고 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음에 또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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