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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15

221028 :: 결정을 옳게 만들어라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사실 오늘 블로그에 들른 이유는 마음이 좋지 않아서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한 기회가 왔음에도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나는 '서비스 기획자'로서의 꿈을 키웠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바라는 꿈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보람있는 사회 공헌 관련 직무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미 수백번 생각을 했던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기회는 빠르고 단호하게 지나가버렸다. 좋은 기업에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회사에서 연차를 쓰는 게 눈치가 보여서, 크게 용기를 갖지 못하였고. 어쩔 수 없이 면접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들을 찾으며 스스로를 합리화 했던 것 같다. 아마도 괜찮을 거라고 확신했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회사를 출근하고 나의 마음 상태.. 2022. 10. 28.
211114 : 어느덧 3개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어느덧 입사한지 3개월이 가까워지고 있다. 회사 근처를 산책하며 보이는 단풍잎들을 보면, 작년 이맘 때 낙엽들을 밟으며 광화문에 위치한 회사에 출근하던 추억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다. 소복소복 발걸음을 재촉하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는 순간들이 나에겐 참으로 소중하다. 같은 계절들을 지속하여 경험하다 보면 늘 추억의 소중함을 느끼곤 한다. 그게 또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니까. 생각보다 길었던 3개월이었다. 추석 연휴가 있었던 탓도 있겠지만, 같은 부서에 소속된 동기가 없는 나는 늘 회사에선 온 신경을 곤두 세운다.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동기가 없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업무는 어렵고, 생각했던 것 보다 공부해야 하는 요소가 정말 .. 2021. 11. 15.
210828 : 새로운 시작 신입으로 입사한지 어느덧 2주가 정신없이 흘러갔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과정을 마치며, 이대로 흘려보낼 기억이 아쉬워서 짧게나마 기록한다. 두번째 직장이다보니.. 처음의 설렘 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처음에는 들었던 것 같다. 보통의 신입사원이라면 '설렘'이 앞섰겠지만, 짧게나마 사회의 쓴 물을 먹었던 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교육이었는데.. 너무나 좋은 동기들과 좋은 선배님을 만나서,, 정말 좋은 하루들을 보냈다. 처음 시작은 '언제 끝나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오늘 마지막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선배님을 보면서 '정말 좋은 사람과 함께했구나..'하는 아쉬움에 괜스레 나 역시 울컥했던 것 같다. 정신 없는 svp 과정을 마치면서, 생각보다 많이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 영상도 많이 찍고, 1.. 2021. 8. 28.
210610 : 반가운 사람들 # 오랜만에 SK텔레콤 SK텔레콤에서 인턴을 한지도 어느덧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ㅎㅎ 아마,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한 순간인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터닝포인트는 아니었을까. 오늘은 을지로에서 태희님, 병석이, 주연형까지 반가운 소상공인 TF 사람들을 만났다. 공모전 본선 심사를 하셨던 태희님 덕분에 결선무대 진출도 하고.. 텔레콤 인턴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나에겐 정말 감사한 분이다.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모처럼 반가운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병석이도, 주연형도 각자가 원하는 분야로 사회초년생의 면모를 볼 수 있어 정말 뿌듯하면서도 좋았던 것 같다. 다들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을지.. 보이지 않는 노..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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