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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공모전 수상/ST-Reader 2017 독서감상문 공모전 장려상

ST-Reader 2017 독서감상문 공모전 장려상

by 치차콩콩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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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학교 교내상을 탔던 것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1학년을 다니고 곧바로 군복무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대회들을 참여할 기회가 없어서

상을 타본지 정말 오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또, 작은 교내대회지만 이렇게 상도 타고, 상금도 타고, 상품도 타고 ㅎㅎ

오랜만에 기분좋은 희열을 느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교내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 후기를 소개합니다 !




너무나도 바쁜 2학년 2학기를 다니면서, 학교생활에 무기력할 때쯤 

학기중에 대학에서 진행한  "ST-Reader 2017 독서감상문 공모전" 공지를 보자마자 신청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고등학교시절 글쓰기 대회에 많이 나갔던터라, 잠시 잊고있었던 나의 열정이 다시금 생각나기 시작했다.

책을 심도있게 읽어본지가 언제인지... 나 자신에게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ㅎㅎ

'마음의 양식을 좀 쌓아야하는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 기회에 한 번 도전해보자 !'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었다. 후후..







곧바로 다음날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는 학교 중앙도서관에 들러서 추천도서를 둘러보게 되었다.

학교에서 선정한 20여권 정도의 추천된 책들 중에서 하나를 읽고 2000자 이상의 독후감을 작성하는 대회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내가 읽을 책을 둘러보았다.







제목부터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많은 책들 속에서, 나는 '도성'이라는 제목의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내가 지금까지 좋아했던 역사는 어떠한 역사적 사실들

(이를테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또는 삼국시대 등등)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었지

문화재와 건축물에 대한 나의 호기심이 다소 부족했다고 느꼈기 떄문이었다.


무엇이든 접해보지 않으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조차 없기에!!!!!

이번 기회에 나는 문화재에 대해서 흥미를 붙이고자 나름대로 두꺼운 책이었지만... 도전을 하게 되었다.

( 너무 두꺼워서 처음에는 후회를 하기도 하였다 ㅠㅠ.. ㅋㅋㅋㅋ)





(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독서감상문을 소개했습니다 ! )

2018/01/05 - [글쓰기 및 독후감]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그리고 도성






아무튼, 열심히 읽고 필기를 해나가면서 감명받은 부분과 나의 생각들을 정리를 하면서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하여 2주정도를 온전히 책과 감상문을 쓰는데 활용했다.


그 결과... !






운이 좋게도 장려상을 타게 되었다.. ㅠ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같이 쓰던 룸메형들한테 엄청 자랑을 했었다... 후후.. )






* 시상식에 참여해서 상장과 상금 그리고 총장님께서 직접주신 다양한 상품들을 받았다 !




무엇보다 시상식의 묘미는

총장님과 수상자들 그리고 도서관장님과 함께하는 담화였다.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 저 사람은 저런 책을 읽고 저런식으로 생각을 했네 '

' 저런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겠구나 ! '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특히, 대상과 우수상을 탄 학생들의 깊이있는 생각들은 내가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모두 글을 하나 쓰기 위해서는 며칠을 고민하고 퇴고하는 과정을 거친다는점에서,

독후감의 가치는 바로 그러한 퇴고 과정을 통해 나의 생각을 정돈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또한 들었다.




*


여담이지만, 받은 상금으로 옆자리를 쓰는 형이 야식을 먹자고하여...

세명의 룸메 형들 나까지 네명에서 상금으로 치킨을 사먹었다 ㅋㅋㅋㅋ

(역시 좋은 형들이다 ㅎㅎ) 





아무튼, 간만에 대학교에서 '열정'과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순간이었다.

가끔 무기력해질 때 이런 소소한 도전을 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


그런 것 보면,

독서감상문대회에 참여하고나서 이런저런 활동들에 많이 도전하는 추진력이 생긴것 같기도 하다 !


역시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 !!!!!


그렇기에, 내일도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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