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저의 기록은
바로 제가 대학 1학년 때에 수강했던 음악과 관련된 교양에서 '기말 레포트'로 작성했던 글입니다.
솔직히,
제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가서 전문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나름대로는 수업시간에서 배웠던 음악적 내용들을 통해서
상상력을 발휘해서 재미있게 작성했었던 기억들이 있네요.
제가 전공하는 산업공학과 음악을 어떻게하면 연결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보다가,
'공장'에 숨겨져있는 음악적 요소들을 파악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장’ 에 숨겨져 있는 5가지 Art Core 분석
1. ‘공장(Factory)’ 에서 Art Core를 찾다 !!
- 산업공학과를 진학한 저에게 있어, 공장(Factory)은 제 전공의 친구와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대학보다는 학과를 중요시 여기었기 때문에, 학과에 대한 저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레포트 작성에 대한 대상 선정에 있어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공장’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가짐 역시 단순한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를 작성한다기보다. 앞으로 제 미래에 있어서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우직하게 임했습니다.
2. ‘페라리’가 세계적인 명품이 될 수 있었던 이유... ‘명품 공장’
명품시계, 명품가방, 명품구두는 많이 들어봤지 만, ‘명품공장’ 은 처음 들어봤을 겁니다.
저 역시 학과를 선택하기 전까지는 그래 왔 으니까요. 명품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 가 나 오기 위해서는 명품공장에 그 비밀이 있습니다. 저는 페라리가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이유들을 '5가지 Art Core'에서 찾 으려 합니다.
ⅰ) 페라리 공장(Factory) 속 르네상스 이야기
모든 것을 신 중심으로 생각하던 중세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를 재인식하고 고전 문화예술의 부흥을 외치게 된 것이 르네상스라고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의 변하지 않는 코어는 자신의 내면으로 돌아가 선함을 가지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혁신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가 선한 자가 진정한 아름다운 발견을 통해 약간의 사악함으로 세상을 홀리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라리 공장에서는 어떤 르네상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 By. 니콜로 미키아벨리-
페라리의 명품 브랜드의 원동력 “ 이 안에 있다!! (명품공장) ”
◆ 인간 중심의 경영철학이 함께 하는 공장
페라리는 단순히 기술과 스타일만을 내세워서 오늘날의 페라리가 있게 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비밀은 바로 직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족과 같이 여기는 경영 철학에 있었다고 합니다.
페라리는 오랜 시간과 금액을 투자하여 ‘마나넬로 공장’을 사람 중심으로 바꿔가기 시작하며 공장 내부 전체에 1,000 여종이 넘는 꽃과 나무를 심어 공장을 정원화 하여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쾌적한 친환경 공장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 제품도 중요하지만, 직원의 건강과 만족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함’을 가지고서 그 잠재력을 통해 ‘혁신’ (명품 브랜드) 를 일궈냈다.
이 많은 식물 중에서 단 하나라도 죽게 된다면 공장 측은 조업을 중단하고 정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식물이 살 수 없는 곳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장 내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었으며 옥상에는1,075개의 태양열 집광판을 설치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플랜트(공장)를 실현하였다고 합니다.
ⅱ) 페라리 공장(Factory) 속 바로크 이야기
미술에서의 용어였던 ‘바로크’는 이러한 울퉁불퉁한 진주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바로코(barroco)'에서 왔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의 균정하고 고전적인 성격이 바로크 시대에 불균형한 것으로 타락했다는 의미였다. 그것을 ‘일그러진’, ‘과장된’, ‘꼴사나운’ 등의 의미로 일컬었던 말이었습니다. 바로크는 복잡하고 화려한 예술 양식과 왕의 권위가 드러나는 장중한 예술 양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바로크 음악의 경우 들으면 음이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복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플랜트(공장) 내 곡선의 활용도가 多 (복잡하지만 아름다움 추구)
페라리 공장 내부에는 우리나라 공장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구조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한 직사각형, 또 색깔 없이 단순한 모양의 공장 내부는 우리나라 많은 공장들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페라리 공장에서는 바로크 특징인 곡선의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는 서양 예술 즉, 인간과 함께한 예술의 역사를 이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었겠지요...
◆ 복잡함 그리고 어려움 속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였다.
ⅲ) 페라리 공장(Factory) 속 고전주의 이야기
17~18세기는 이전의 바로크의 무단통치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학의 시대가 열리며, 이를 위해 고대 그리스의 사상이 다시 한 번 모범으로 간주 되어졌습니다. 17c~18c는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사상과 과학에 관한 새로운 이론 등이 전개되어 지는 고전주의 시대입니다. 페라리 공장 안에는 어떤 고전주의적 Art Core 가 숨어있을까요? 정말~ 설렙니다.
◆ 단순함과 최소화를 페라리 공장 플랜트 속에 녹여내다.
페라리 매가 펙토리는 공정 설계에서 단순함과 최소화 즉, 효율적인 공정시스템을 통해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노동자들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공장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나 구조적으로 파악을 했을 때 훨씬 깔끔한 이미지의 공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페라리가 명품 브랜드가 되는데 점진적으로 일조했을 것입니다.
◆ 공장 내에서의 형식미의 완성을 일궈내다 !!
엔진 --> 차체용접 --> 도장 --> 엔진조립 --> 차체조립
공장 내에서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서 공정에 임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공장에서도 이러한 형식의 과정을 갖지만, 하청업체와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제품들이 하나의 공장이 아닌, 서로 다른 공장에서 생산되어져 조립이 되는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페라리 공장의 경우에는 하나의 공장안에서 일정한 형식을 갖추어 생산라인들이 순차적으로 조립되어지는 과정을 거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인체공학(산업공학) 의 의미를 투영(르네상스) 시켰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ⅳ) 페라리 공장(Factory) 속 낭만주의 이야기
낭만은 ‘로만티크 Romantik’라는 독일어 형용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영웅적인 인물이나 환상적인 사건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시 ‘로망스’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17세기 중엽부터 ‘낭만’이란 단어는 불가사의하고 환상적인 느낌, 멀고 먼 어떤 것에 대한 동경, 현실 세계에서 벗어난 이상세계라는 뜻으로, 문학과 음악의 비평 중에 사용되었으며. 또한, 낭만주의 예술은 현실세계, 시간을 초월해 멀고 먼 영원의 세계를 동경했습니다. 과연, 공장에서 낭만주의, 생산만 하는데 집중해서 딱딱할 것만 같은 공장에서 낭만주의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소외받은 자(노동자)들을 위한 치유적 성격의 공장 내의 낭만적 세계
우리나라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에 대한 복지가 선진국에 비해 정말 부족합니다. 어쩌면, 그동안 성장만을 보고 달려온 사회적인 인식들이 응어리져서 굳어진 탓에 노동자들이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거일 수도 있겠습니다. 같은 인간으로서, 노동자가 아닌 ‘우리 회사’ 직원가족으로서 생각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페라리 공장은 무엇보다 공장 구성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런 기업입니다. 명품 브랜드를 갖기 위해서 우리는 그 모를 작은 소중한 것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들을 생각하는 마음, 소외받은 마음들을 치유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르네상스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공장을 친환경화 시켜서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 그로인해서 노동자들이 “나는 존중받고 소중한 존재” 라는 인식을 갖는다면 그것이 바로 소외받는 마음을 치유하는 낭만적인 공장일 것입니다.
공장에서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한테도 복지혜택, 그리고 교육적인 측면을 제공하는 페라리 공장 직원들의 모습은 전 세계 그 어느 기업보다 훌륭한 정신입니다. 우리가 배울 것은 배우고 썩어빠진 부조리한 관습과 사고는 접어두고 선진국을 무조건 따라하려는 자세보다 좋은 것을 배우고 습득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ⅴ) 페라리 공장(Factory) 속 인상주의 이야기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 빠르게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파리의 예술가들은 낭만적인 것들과 현대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세련된 스타일과 절제된 감정을 추구하며 이전 시대와의 변별성 및 새로운 시대만의 독자성을 찾고자 했습니다. 음악은 외부로 나아가는 예술이며 소재에 있어서도 구속받지 않는다. 내부로 차단되고 전통만을 중요시하는 예술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장 안에서의 인상주의적 아트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 한번 보면 잊지 못하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공장설계와 제품과 로고
제품 공정에 있어서 페라리 공장은 도색을 하고 (주로 원색), 마지막으로 페라리 로고를 차에 새기는 작업을 완료합니다. 이로서 제품이 완성이 되는 것이죠. 저는 자동차 마니아는 아니지만 페라리의 제품을 보면 우리나라의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진 자동차의 느낌보다는 고급스럽고, 한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니깐 페라리가 저의 뇌를 장악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공장 내에서 하나의 제품이 처음 엔진생산부터 차근차근 이루어져나가, 로고를 삽입해 하나의 완제품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왔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중요한 만큼 공장 내에서 제품의 완성에 중요한 것은 기업만의 강렬한 로고를 멋지게 다는 것이겠지요. 페라리 공장은 말을 형태로 구성된 회사만의 로고를 넣음으로서 그 차는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의 좋은 차가 될 뻔했던 페라리 공장의 차는 마지막 공정인 로고 하나로 비로소 진정한 페라리만의 자동차 즉, 명품이 되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과제를 한다기보다, 가까운 미래에 제가 담당해야할 공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그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음악이라는 것은 일반인들한테는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는 그런 존재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은 인간의 역사를 기록해온 것처럼 그리고 그 역사를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면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음악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반드시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적인 명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들을 조금 은 더 열린마음으로 우리가 인지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되어라"라는 뜻의 ‘프로타고니스타(Protagonista)’ 와 같이, 세상의 주인이 되려면 음악의 역사를 온 몸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산업에 이바지하고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문학적 경험들과 소양이 나의 잠재력을 쌓고 나의 가치를 더 높여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진정한 융합형 인재가 되기위해서 열심히, 하루 하루 발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참고문헌 -
http://dhghtjrdl.blog.me/220154584972 <네이버 블로그 꿈의 슈퍼카 페라리 FF 제작공정 살펴보니...>
http://auto.daum.net/review/specialcpread.daum?articleid=145502&bbsid=23 <일하기 좋은 직장 페라리의 복지 수준은?>
http://www.youtube.com/watch?v=BCCQNKRvVCE <유튜브 NGC 메가팩토리 : 포르쉐911 GT3>
http://cittabonita.blog.me/20173459945 < 블로그 페라리 공장 구경 >
http://jslee402.blog.me/10173911856 <슈퍼카의 본고장 이탈리아 페라리 친환경 공장 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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