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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및 자격증/코리아빌드 마끼다 부스 스탭활동

코리아빌드 마끼다 부스 스탭활동 후기

by 치차콩콩 201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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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에서 근로를 하던 중 반가운 연락이 왔다.


'팀 화이트' 15기를 같이했던 선우씨의 연락이었는데..

브랜드 콘서트 '대한민국 숨은장인 캠페인' 마끼다 공구업체에서 '코리아빌드'라는 박람회 스탭을 모집하는데

이왕이면.. 팀 화이트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팀 화이트 15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2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다혜간사님께서 추천을 하셔서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많이 부족했었는데, 그래도 잊지 않고 연락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


'경향 하우징 페어'가 새롭게 이름을 바꾸면서 '코리아빌드' 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름대로 건축, 공구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박람회라고 하니.. 엄청 중요한 박람회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비록 아르바이트 형태로 스탭일을 하는 것이지만, 

내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던 조직인 '팀 화이트'의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싶지 않았다.

아마 같이 한 구성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팀 화이트'의 힘이니깐..! ㅎㅎ





2019.02.09 >

- 마끼다(Makita) 서울 본사 방문 -




마끼다 본사를 가기 위해서, 

학교 기숙사에서 열심히 가는 도중 햇살이 너무 좋아서 버스에서 사진을 찍었다.

간만에 혼자 나오는 나들이였던 것 같다.





그렇게 마끼다 본사를 오게 되었고, 

오랜만에 간사님들과 팀 화이트 구성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게 되었다.

한 회사의 본사를 구경하게 되다니... 정말 설렜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박람회에서 설명해야하는 제품들을 직접 만지고 체험을 한 후에

부장님께서 마끼다 본사 이곳저곳을 소개해주셨다.




와인바부터, as센터 그리고 세미나실까지... 유쾌하게 설명을 해주신 부장님께 감사드린다.

마끼다 같이 멋진 사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회사와 그 구성원들이 행복한 직장은 언제나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19.02.18 >

- 팀 화이트 사전교육 -


20일부터 시작되는 박람회를 위해서 브랜드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던 홍대의 '화이트 홀'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간만에 이사님과 간사님들을 뵐 수 있었고.. 이사님의 애정어린 당부들을 잘 들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팀 화이트스럽게... 우리가 그간 브랜드 아카데미와 브랜드 콘서트를 통해서

배운 팀의 정신을 잘 살리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그렇게 단체티인 후드티를 받았고, 여러가지 주의사항과 함께 우리가 해야하는 일들에 대한 사전교육을 듣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고기를 사주셔서 끝나고 같이 박람회를 함께할 다른 팀 화이트 기수분들과

맛있게 저녁을 함께 했다. 모두가 배울 점 많은 좋은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즐거운 대화였다.




2019.02.20 ~ 21 >

- 코리아빌드 마끼다 스탭활동 -




드디어, 코리아빌드가 열리게 되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코리아빌드'

첫 날이라 8시까지 도착을 하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관람객들에게 

내가 맡은 공구와 여러가지 지식들을 열심히 보고, 말하는 연습들을 수차례 하며 기다렸다. 


숫기가 없는 성격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이 또한 내가 나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불어,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팀 화이트와 마끼다 직원분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열심히, 나를 꾹 누르고... 적극적으로 설명을 하게 되었다.


체인 전지 톱을 나는 담당했는데.. 





굉장히 위험한 부스에 위치해있어서,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행사마다 많은 사람들이 마끼다 부스에 몰려서.. 여러가지 공구를 체험하게 되었는데

나는 전지가위와 체인톱을 담당하게 되었다.






마끼다 부스는 정문에서 바로 들어오자마자 보쉬와 같은 경쟁업체들과 함께 부스를 열고 있었다.

색감과 구조가 딱 마끼다임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마끼다 구성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박람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있던 부스 위치에서 바라본 마끼다 부스 내부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서, 다소 한산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안전' 또 '안전'이 중요했다.


사고가 나기 가장 쉬운 부스였기 때문에, 내 온 신경은 안전에 쏟을 수 밖에 없었고

아무래도 전문가 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무턱대로 톱을 만지는 경우도 많아

다소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나의 임무대로 안전장비 없이는 톱을 절대로 못만지게 하였다 !! 




옆에 보이는 통나무를 자르는 시연도 하고, 체험도 시켜주면서...

아마 내가 살아오면서 짧은 시간동안 가장 많은 말을 했던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빌드에서 가장 바빴던 마끼다 부스....)


배터리의 성능을 잘 이야기 해주어야했고, 통나무를 자르기 위해서 안전장비와 함께 옆에서 다치지 않게 잘 보조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돌발사항들이 생길 수 있었기에.. 긴장과 함께 부스를 운영했고

더불어, 마끼다에서 운영한 스탬프 이벤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열심히 한 분, 한 분 이름을 여쭈어가며... 스탬프 적립을 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다.

같이 부스를 운영한 대리님께서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 



참고로 옆에 보이는 나뭇가지는, 전지가위를 위한 잔가지이다.

나무가 너무 짧아서 체험 중에 손이 다쳐선 안되기 떄문에, 

중간 중간 좋은 가지들을 가지고서 열심히 체험을 위해 애썼다.






사실, 박람회를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내가 말을 잘하는 편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도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마음은 하고싶은데,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놓쳤던 기회들이 너무나도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지더라도, 나 하나의 성격때문에 모두에게 피해를 주어선 안된다는 생각도 '팀 화이트'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이다.


무엇이든, 경험은 좋은 것이다.

언제 이러한 경험을 또 해볼 수 있을까. 부스를 운영하면서, 

나도 모르는 책임감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또 실행했던 마끼다 스탭 활동이었다.


나의 단점을 알면서, 스스로 고쳐나가지 않는다면

위기 상황에서 분명 나는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언제나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1,2 학년 때 못했던 경험들은 3,4 학년 때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배움이 늦은 만큼, 더욱 더 매 순간이 나에게 소중하다.


4학년이 되어 나도 여느 취준생들과 같이 하루하루가 두려운 것 같다... 


하지만, 너무나도 그 자체에 매몰되어서

스스로의 빛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되지 말자.

대학생활 내가 소중히 가꾸어 나갈 수 있는 나만의 가치와 경험들을 찾아서

나의 삶에 있어서 강력한 무기들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길고, 바로 앞이 아닌.. 먼 곳을 보고서

지금 이 순간들을 가치있게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요즘이다.


내가 어떠한 일을 하게 될지.. 어떠한 인생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중요한 가치'들을 찾아가는 스스로가 되길 바라면서..!

코리아빌드 마끼다 부스 스탭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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