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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및 자격증/교내 입학처 전공소개단 STEM

2018년 STEM 활동을 돌아보며..

by 치차콩콩 2019.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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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9. 19 (수)


2학기 개강이 얼마 안된 시점에 하계중학교 학생들이 우리학교를 방문했었다.

다행히도 공강인 시간 덕분에, '캠퍼스투어'를 지원하여 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STEM 단원들을 대표해서, 학생들에게 우리 학교 소개를 맡게되어

부랴부랴 발표 PPT와 대본 그리고 영상을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대략 40~50분 정도의 긴 발표 분량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열심히 준비하려 노력했다. 





(TMI지만,, 전날에는 팀 화이트 우리 호형호제 팀원들과 '브랜드 콘서트' 관련 회의를 하기 위해 

저녁에 서울역에 다녀오느라 늦게야 발표준비를 할 수 있었다. ㅠㅠ)


중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떻게 하면 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내용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간들이 그저 즐거웠다 ㅎㅎ


여러가지 학교 영상도 준비하고, 드라마 속에 나온 우리학교 명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으려 노력했다.

( 그렇게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새벽 5시에 PPT를 겨우 다 만들고, 겨우 2시간을 자고 새벽 7시에 기상해서 천천히 준비를 했었다. )


그렇게 오전 9시, 교내 어학원 컨퍼런스홀에서 하계중학교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중학교 친구들이어서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발표에 집중도 잘 해주고.. 너무 고마웠다 ㅋㅋㅋ


발표하는 사진을 찍었었는데, 사진을 받지를 못해서 너무 아쉽다 ㅠㅠ



발표를 마치고서 공대건물 중 하나인 교내 '하이테크관'에 아이들을 인솔해서 견학을 시켜주었다.

학교 내 하이테크관에 있는, 기계자동차학과 학생들의 실습실을 둘러보았다 !



공대 건물 내 다양한 시설들을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직접 눈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조금은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


내가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서,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아이들의 순수했던 모습들을 보면서, 지난 내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도 했었다.

스스럼없이, 선생님이라 부르면서 나에게 말을 건네준 학생들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2

2018. 09. 28 (금)


동아리에서 STEM 7기를 모집하게 되어 면접평가하는 자리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참석을 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

6기 지원을 하면서, 나도 저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떨고 있었던 지난 날의 나를 생각하면서..

시간이 또 한번 빠름을 느낄 수 있었다.



면접이 끝나고, 

동아리 회식비를 지원받아 STEM 단원들과 학생신분에서는 먹기 힘든... '소곱창'을 먹으러 갔었다 ㅎㅎ

공릉역 근처에 있는 곱창집이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또 한가지 느낀점은, 

'좋은 동기부여'로 무장된 단체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점이었다.

언제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어야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3

2018.11.16 (금)


이번에는 광운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투어를 진행했었다.

그동안 많은 캠퍼스투어가 있었지만, 수업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간만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하이테크관이 아닌, 혜성관에 있는 디지털스튜디오와 공동실험실습관을 견학시켜주면서

아이들에게 3D 프린터, '금속 강도 측정' 실험 등 공대 내 다양한 과학실험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푸른 하늘과 학교 정문에 있는 캠퍼스지도를 등지고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캠퍼스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나에게는 큰 복이라는 것을 

항상 STEM 활동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한 때, 교육자를 꿈꿨었던 나에게는 그래서 정말 의미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다.

이런저런 농담을 통해서, 아이들과 친해지는 순간들이 나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것 같다.


1학년, 2학년 때 하지 못했던 것들에 비해, 바쁘지만 맘껏 도전했던 3학년이었던 것 같다.

아무쪼록 마지막 4학년도,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나의 삶의 의미를 계속해서 찾아갈 것이다.


아이들의 꿈도, 나의 꿈도 함께 이루어 나가기를..!

언제나 함께 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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