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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생각들

201128 : 오랜만의 연락

by 치차콩콩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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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선이의 취준

 

오늘은 인선이와 오랜만에 연락을 했다.

대학교 1학년 룸메이트를 인선이와 함께하면서, 친해진지도 어느덧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고 있구나...

인선이는 내 주변 믿음직한 친구 중 한명이다.

 

항상 열심히 살면서도, 알게 모르게 보여지는 유쾌한 성격.
그리고, 그 친구의 안에 있는 선함이 나는 그냥 좋다.

무언가.. 내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큰 어려움 없이 다가가서 묵묵히 들어주는 친구랄까.

언제나 믿음직하고, 신뢰가 가는 친구이다.

 

그런 인선이도 요근래 마음 고생이 심했나 보다.

함께 취준을 하면서, 인선이도 그동안 남모르게 쌓여온 스트레스가 있었겠지..

오랜만에 연락하는 인선이의 말에서, 요즘 정말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나도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기에, 더욱 더 응원을 해주고 싶었다.

 

그래도, 좋은 기업들에 면접을 가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들을 들었다.

코로나 시국에, 열심히 자기자신을 단련해온 인선이를 칭찬해주고 싶다.

조만간 인선이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정말 응원하는 친구이기에.. 인생의 좋은 일들만 인선이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2 싱숭생숭한 마음

 

사실, 요즘은 내 마음도 싱숭생숭 하기만 하다.

언제나 불안정 하다는 사람 마음이지만.. 내가 바라온 삶이 이런 것은 아니었기에.

더 큰 도전을 해보고싶다는 욕심들이 자꾸만 생겨난다.

 

현재 회사의 일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면서, 고민의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다.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조금씩 그리고 담백한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은 아닐까.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언제나 올바른 방향성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스스로이지만,
정말이지 나만의 길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벌써 27살을 바라보는 어른인데도 말이다.

 

어느정도의 경제력을 뒷받침 해주면서도,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의 삶에 찾아올 수 있을까.

어쩌면, 너무 욕심인 것은 아닐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과연 무엇일까.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점임을 직감하고 있다.
주변에 차마 털어놓지 못하는 이런저런 고민들이 깊어만 간다.

 

조금만 담백한 마음으로.. 이 시간들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기회는 올 수 있으니까.

 

그 기회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자신있게 견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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