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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210610 : 반가운 사람들

by 치차콩콩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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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SK텔레콤

 

SK텔레콤에서 인턴을 한지도 어느덧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ㅎㅎ

아마,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한 순간인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터닝포인트는 아니었을까.

 

오늘은 을지로에서 태희님, 병석이, 주연형까지 반가운 소상공인 TF 사람들을 만났다.

공모전 본선 심사를 하셨던 태희님 덕분에 결선무대 진출도 하고.. 텔레콤 인턴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나에겐 정말 감사한 분이다.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모처럼 반가운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병석이도, 주연형도 각자가 원하는 분야로 사회초년생의 면모를 볼 수 있어 정말 뿌듯하면서도 좋았던 것 같다.

다들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을지.. 보이지 않는 노력들에 그동안 남모른 마음고생들도 아마 많았을테지..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 인연이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이전 직장 이야기를 짧게 하면서, 태희님께서 인사팀장님과 선후배 사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참, 세상이 좁다 좁아)

내 최종면접을 보셨던 인사팀장님과 친한 사이셨다니.. ㅋㅋㅋ 지하철에 가는 길에, 태희님이 짧게 통화를 하셨는데 정말 신기하면서도 너무 반가웠다. 정말 좋은 팀장님이셨는데, 더 친해지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다.

 

요즘들어 참 인연이라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들을 하곤 한다.

아버지 이전 직장 동료분의 자녀도 알고보니, 나의 공채 동기였다는 사실에 정말 크게 놀랐던 적이 있다.

살아가다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위치에서 인연들이 이어져있다는 것을 보면, 늘 나의 행동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ㅎㅎ

 

모처럼,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하니까 나 역시 약간의 활력이 생긴 느낌이랄까.

참 좋은 하루였다.

 

앞으로 취업기간이 더 길어질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한가지 요즘 깨달은 것은 너무 일희일비 하지는 말자는 것이다.

나만의 순간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

지금 이 순간도,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

 

얼마전에는 직장 동료들을 만났었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지 다시 한 번 느꼈던 6월을 보내면서.

좋은 소식들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시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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