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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15

200408 수요일 : 소신있는 마음으로 외할머니댁에서 취준을 시작한지 어언 2달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취업시장이지만, 공고는 종종 올라오는 중이다. 하나씩 하나씩 작성을 하고 있지만, 여간 서류 통과가 쉬운 일은 아니다 ㅎㅎ 오늘은 외삼촌과 막걸리 한 잔을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취업 상담도 하면서 조금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요즘 잔뜩 쫄아 있었는데..ㅎㅎ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 언제나 자신감 많던 나는, 요근래 나의 모습을 잃은 느낌이었다. 소신있는 지원을 했던 내가, 이제는 기업의 경쟁률를 신경쓰고 심지어는 원하지 않는 직무를 들여다 본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마음가짐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참.. 취업이라는 것이 나의 빛을 잃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취업을 취한 취업은 안할 것이다. 내가 하고.. 2020. 4. 8.
200201 취준일기 - '바쁘게 살기'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 '조금씩이라도 기록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었는데...... 게을러진 스스로를 반성하며 ㅎㅎㅎ 그간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짧게나마' 기록을 해야겠다 !! 오늘은 공모전과 SK텔레콤 인턴을 같이했던 주연형과 병석이와 혜화역에서 맥주를 한 잔 했다. 그간의 하소연도 하구,,, 고민도 상담하구,,, 무엇보다 취업이 된 주연형한테 축하도 건내주었다 !!! (역시.. 멋있는 형이다) SK행복인사이트 부터 같은 소상공인 TF팀까지..ㅎㅎ 짧지만 많은 추억을 함께 공유한 나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인연들이다. 음.. 사실 그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는 SK텔레콤 인턴이 끝난 후로, 처음으로 취준을 시작했다. 고치고 고쳤던 자소서들과 그리고 몇 차례 나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통.. 2020. 2. 1.
좋은 생각. 어느덧 4학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이번 학기 '커뮤니케이션' 수업만을 듣고 있어 한가로운 것 같으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바쁘다. 하지만, 다시는 못 볼 학교 붕어방의 초가을 저녁바람을 만끽하며..! 취준을 하는 와중에도 홀로 밤산책을 하며 잔뜩 여유를 부리기도 한다. 첫 취준을 시작했다. 인턴을 하면서, 진로를 잡을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 자소서는 어렵다. 같은 글을 50번 100번 고쳐쓰고, 또 고쳐쓴다. 짧은 글 안에, 나의 모든 생각과 대학생활의 결과물을 담는 과정들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인적성 공부도 시작했는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진득하게 오래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스피드와 정확성을 토익에서도, 토스에서도, 수능에서도 모든 시험이 그렇다. 세상에 맞추..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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