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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생각들

240414 :: 봄에 쓰는 일기

by 치차콩콩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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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렸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요즘 스쳐가는 생각을 기록하고자 글을 짧게 남긴다.

 

# 노잼시기_무언가 새로움이 필요하다 !

어느덧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지 1년이 훌쩍 넘었다.

맡은 업무는 늘 바쁘지만 동시에 업무 외적으로 새로운 도전들을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테면, 나는 아래와 같은 작은 도전들에 가치를 두고 있다.

 

1) 회사에서 열리는 다양한 강연들은 최대한 신청하기

2) 사내 이벤트/행사는 꼭 참여하기

3) 사외 세미나/교육에는 눈치보지 않고 도전하기 (나에게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에만)

 

단,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따른다.

"나의 일에 늘 최선을 다하며, 업무에 지장없는 선에서 도전할 것"

떳떳하게 다양한 도전들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자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한다.

 

또한, 이전 직장에서는 교대 근무와 특근으로 인해 다양한 사내 복지들을 누릴 수 없었던 부분들이 늘 아쉬웠는데,

이직을 한 이유중 하나가 스스로의 성장에 있었기에 업무 외적으로 많은 시야와 식견을 넓히고자 노력하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에게는 '노잼시기'가 찾아온 것 같다.

업무는 늘 새롭고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도전적인 성장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불쑥 나의 마음에 찾아온다.

이래저래 많이 알아보고 있지만 어떤 것을 해야할지 조금 더 고민의 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사내 공모전에는 항상 도전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언제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간중간 여유가 닿는대로 참여를 하고자 한다.

 

# 인생은 쉽지 않다

재태크 공부를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짬짬이 하고 있다.

30대가 되며, 어떻게 나의 인생을 설계할 것인지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공부할 것은 점점 많아지고,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의 향연이지만 그럼에도 배우면 배울수록 세상을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주식으로 재미도 보고, 손실도 보았지만 이번에 깨달은 사실은 '거저는 없다'는 것이다.

확실히 공부를 하며 꾸준히 준비했던 종목은 좋은 성과가 있었으나,

누군가의 말만 듣거나 즉흥적으로 매수한 종목에 대해서는 성과가 좋지 않았다.

 

인생도 요행을 바라기 보다는, 언제나 스스로 가치를 판단하고 발굴하는 연습들을 지속해서

투자의 원칙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다.

 

조금은 비싼 수업료였다고 생각하지만, 인생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정말로 귀중한 배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잘 반성하고 보완해서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지만, 그만큼 자유도가 높아서 좋은 측면도 있다.

어떤 미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준비하다보면 좋은 날은 올 것이라고 언제나 생각한다.

 

좋은 날이 오길 바라면서, 남은 주말 잘 리프래시하고

차주도 다시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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