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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생각들20

고마운 사람들. 새벽 1시쯤, 경석이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연락이 왔었다. 하반기 공채준비로 정말 정신없이 도서관에서 자소서를 쓰고 있다가 문뜩, 오늘이 나의 생일이었음을 알게되었다. 오늘 하루종일 생일이라고 특별하지는 않았다. 어제 하루 금영정 교수님과의 깊은 상담을 끝으로, 진로가 명확해진 뒤로 오늘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자소서를 썼고, 저녁을 기숙사 형과 함께 먹은 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소서를 열심히 쓰고 있다 ㅋㅋ.. 집에 정말 내려가고 싶었는데, 연휴가 껴져있어서 아쉽게도 추석도 못보내게 되었다. 할머니, 외할머니, 친척들 모두 뵙고싶은데 ㅠㅠ..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취준생이라는 핑계로 올 한해만 빠지려한다. 작년 이맘 때, 비슷한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정말 많은 동생들, 친구들, 형, 누나들, .. 2019. 9. 11.
나의 가치를 더해가는 일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늘 혼자 다독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남몰래 가꾸고 있는 블로그인 만큼.. 진솔하게 작성된 글들을 보면서 잠시 잊고 살았던 '열정'에 대해서 다시 한 번씩 생각하는 시간들을 가지곤 한다. ㅎㅎ (솔직히 예전 글들을 보면, 너무 글을 못쓴 것 같고 오글거리도 하다 ㅋ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그러한 글들조차 당연히 나에겐 의미가 있다) 마끼다 부스 스탭이 마지막 글이었으니, 글을 쓰지 않은지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4학년 1학기가 끝났고, 방학을 시작했다. 3학년 2학기가 실패를 많이 맛보았었던 힘든 시기였다면, 4학년 1학기는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정말로 이룬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음이 가장 감사한 일.. 2019. 7. 3.
25살, 지나간 1월을 돌아보며... 2019년이 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되었다. 나름대로는 정말 바쁘게 보냈던 1월이었고, 또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그렇기 때문에 늘 그랬듯이, 기록을 통해서 소중했던 시간들을 되돌아 보고자 한다. 항상 다이어리와 일기를 쓰려고 한다.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께서 다이어리를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이번에는 조금 작은 다이어리였는데, 들고다니기 딱 좋은 것 같다. 내가 다이어리를 쓰게 된 이유는...이렇게 기록을 해놓으면, 내가 해야할 일들과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1월 다이어리는 새로 받아서 정신없이 작성을 해서 조금 지저분했던 것 같다 ㅋㅋ..다음부터는 조금 더 깔끔하게 작성을 해봐야겠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진로 검사를 받기도했고, 기획처 근로, 파이썬 특강,.. 2019. 2. 1.
평범한 삶이 주는 감동 오랜만에 글을 쓴다. 요즘에 나는 틈틈히 10년도 더 된, 이라는 MBC 시트콤 재방송을 보고있다.지친 하루의 끝에, 하이킥을 두어편 시청하고나면 하루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잊혀지곤 한다. 신기하게도 10년 전에 보았을 때와, 지금의 내가 드라마에서 느끼는 감정은 조금 다르다.어렸을 때는 그저 웃기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어쩐지 등장인물들에게 먹먹한 감정이 때론 느껴지기도 한다. 그 중 시즌 3편의 한 일화를 보면서 많은 느낀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34 화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친구의 배신으로 사업이 부도가나고, 어쩔 수 없이 부인 유선의 남동생들 집에서 얹혀사는 계상은 우연히 계상과 지석의 돈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계상 식구들의 생활비를 주면서.. 돈을 부족해하는 계상의 이야기를 듣고서 계상은.. 2019.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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