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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4 : 어느덧 3개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어느덧 입사한지 3개월이 가까워지고 있다. 회사 근처를 산책하며 보이는 단풍잎들을 보면, 작년 이맘 때 낙엽들을 밟으며 광화문에 위치한 회사에 출근하던 추억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다. 소복소복 발걸음을 재촉하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는 순간들이 나에겐 참으로 소중하다. 같은 계절들을 지속하여 경험하다 보면 늘 추억의 소중함을 느끼곤 한다. 그게 또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이니까. 생각보다 길었던 3개월이었다. 추석 연휴가 있었던 탓도 있겠지만, 같은 부서에 소속된 동기가 없는 나는 늘 회사에선 온 신경을 곤두 세운다.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동기가 없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업무는 어렵고, 생각했던 것 보다 공부해야 하는 요소가 정말 .. 2021. 11. 15.
210828 : 새로운 시작 신입으로 입사한지 어느덧 2주가 정신없이 흘러갔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과정을 마치며, 이대로 흘려보낼 기억이 아쉬워서 짧게나마 기록한다. 두번째 직장이다보니.. 처음의 설렘 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처음에는 들었던 것 같다. 보통의 신입사원이라면 '설렘'이 앞섰겠지만, 짧게나마 사회의 쓴 물을 먹었던 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교육이었는데.. 너무나 좋은 동기들과 좋은 선배님을 만나서,, 정말 좋은 하루들을 보냈다. 처음 시작은 '언제 끝나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오늘 마지막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선배님을 보면서 '정말 좋은 사람과 함께했구나..'하는 아쉬움에 괜스레 나 역시 울컥했던 것 같다. 정신 없는 svp 과정을 마치면서, 생각보다 많이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 영상도 많이 찍고, 1.. 2021. 8. 28.
210610 : 반가운 사람들 # 오랜만에 SK텔레콤 SK텔레콤에서 인턴을 한지도 어느덧 2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ㅎㅎ 아마, 공모전 포스터를 발견한 순간인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터닝포인트는 아니었을까. 오늘은 을지로에서 태희님, 병석이, 주연형까지 반가운 소상공인 TF 사람들을 만났다. 공모전 본선 심사를 하셨던 태희님 덕분에 결선무대 진출도 하고.. 텔레콤 인턴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나에겐 정말 감사한 분이다.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모처럼 반가운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병석이도, 주연형도 각자가 원하는 분야로 사회초년생의 면모를 볼 수 있어 정말 뿌듯하면서도 좋았던 것 같다. 다들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을지.. 보이지 않는 노.. 2021. 6. 10.
210526 : 뜻밖의 기회 어느덧 5월도 끝자락이 보인다.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쉽기만 한 취업준비 생활에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다음 주에 삼성전자 반도체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이제까지 준비했던 분야와는 너무나도 다른 생소한 분야의 직무이기에..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다. 오랜만의 대기업의 면접이라 떨리는 마음 반, 그리고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두렴움과 겸손함의 마음이 가장 크다. 희망하는 분야는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귀중한 기회인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어 나온 퇴사이지만.. 언제까지 이상향만을 추구할 수는 없기에.. 간만에 찾아온 기회에 감사하며, 준비를 잘 해보도록 하자. 이쯤되면 다양한 기업의 면접 탐방에 대한 글들을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 ㅋㅋ (카카오, 네이버,..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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