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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3

Prologue 3 :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의 "특별한" 교대 루틴 (3탄) - 지와이(GY) 근무 마지막 근무형태로 지와이(GY)에 대한 내용으로 "교대근무" 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반도체 FAB에서 교대근무를 시작하려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지와이 야간 근무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클 것 같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지와이 근무의 장단점과 어떻게 근무 패턴을 가져가면 좋을지.. 처음 교대 근무에 투입되는 분들께,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와이(GY) 근무 (22:00 ~ 06:00) 지와이(GY) 근무는 밤 10시부터 ~ 새벽 6시까지 근무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체력적으로 힘든 근무 시간이지만, 그만큼 수당이 쏠쏠한 나름대로 장단점이 명확한 근무이다. GY는 [Graveyard_묘지]에서 유래된 단어로, 과거에 묘를 지키는 사람이 야간 근.. 2024. 6. 2.
Prologue 2 :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의 "특별한" 교대 루틴 (2탄) - 스윙(SW) 근무 지난 글에서는 교대근무 형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데이(Day) 근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스윙(SW)"에 대한 근무 형태에 대해 기억들을 회고해 본다. 새벽 근무가 끝나고 나면, 나머지 오후, 새벽 근무는 어떻게 돌아가는 것일까? 스윙, 지와이 근무의 장단점과 나름대로의 근무 패턴의 팁을 천천히 기록해 본다. 스윙(SW) 근무 (14:00 ~ 22:00) 말 그대로 Day 근무는 오후 2시부터 ~ 오후 10시까지의 근무 형태를 뜻한다. 오전 시간이 자유롭지만, 오후/저녁 시간을 온전히 회사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체감으로는 가장 근무시간이 길다는 느낌을 받았던 근무였다. 다소 유치할 수 있으나, 나는 "Swing 한다. 하루의 긴 시간을 크게 휘두른다"라는 식으로 이름을 기억했다.. 2024. 6. 2.
Prologue 1 :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의 "특별한" 교대 루틴 (1탄) - 데이(Day) 삼성전자 기억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교대 근무'였다. DS 반도체 인이라면 숙명인 변형교대 근무는, 삼성 반도체를 재직하고 있는 대부분의 제조/생산 관련 구성원이라면 겪어야만 하는 흔한 경험 중 하나이다. 물론, 설계/인사/마케팅/엽업 등 교대 근무와 관계가 없는 직군들도 많지만 공대생들이 대부분인 삼성전자 DS 산업의 특성상 '교대 근무'의 삶을 살아가는 구성원들이 많다. (전체 인원 비율로 보면.. 아무래도 필드에서 일을 하는 공정 엔지니어, 설비 엔지니어의 비중은 꽤나 상당할 것이다.) 교대근무가 꼭 안 좋은 것인가? 음... 돌이켜보면 사실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관련 직무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라면서, 직접 경험하며 느낀 교대 근무의 장점과 단점..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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