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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5

Prologue 11 : 삼성전자 반도체 숨겨진 일상 - 기숙사 생활편 오늘은 내 회사생활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삼성전자 기숙사 생활" 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취준생에서 취업한 순간, 나의 가장 큰 고민은 '거주 문제' 였던 것 같다.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기도 전에, 기흥/동탄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을 곧바로 적응해야만 했다.또한 사업장이 확정되는 것도 입사 이후이다 보니,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한줄기 빛과 같았다 ㅎㅎ 하지만, 국내 1등 기업이라는 이야기와 다르게 기숙사 시설은 매우 열악했는데..1년 넘게 지내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다시 회상하며 정리를 해본다. 곧 입사를 앞둔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기숙사 시설은 어떤가요? 내가 다닐 때만 해도, 여자 기숙사와 남자 기숙사가 분리된 형태로 운영이 되었.. 2024. 12. 25.
Prologue 8 : 웨이퍼를 담는 그릇 Foup ! 그 세계를 알아보자 흔히 뉴스에서 "반도체 웨이퍼" 라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한다.Wafer는 아래 사진과 같이 둥글둥글한 모양이지만, 사실 SI, Metal, Cu 와 같이 사용 목적과 성질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경우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웨이퍼'를 손으로 운반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그럴 때 마다 혹여나 잘못될까 아슬아슬 조심히 만졌던 기억이 있다.되게 얇은 것 같은데 깨지지는 않나?   실제로 웨이퍼는 파손에 취약하다. 굉장히 얇은 두께로 수많은 칩들을 담아내는 특성과 SI 가 기반이 되어 취급에 유의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Wafer를 수기로 운반을 하게 되는 것일까? 이전에 포스팅 했던 OHT는 웨이퍼를 운반하는 목적을 띈 로봇인데, 결국 웨이퍼는  "Foup (풉)" 의 .. 2024. 8. 28.
Prologue 5 : 실제 반도체 FAB 현장에서는 무엇을 할까? (PM VS BM 개념) - 취준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반도체 엔지니어에게 간단하면서 중요한 개념이 있다. 바로 PM과 BM에 대한 개념이다. 어떤 현장이든 엔지니어는 PM과 BM 업무로 구분하여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물론 개조/개선 업무도 있겠지만..) 오늘 글에서는 PM과 BM의 차이에 대해서 간략한 개념 설명을 해볼 예정이다. PM VS BM 업무 수행 방식의 차이 PM(Preventive Maintenance) - 예방 정비 "사전에 정비한다"는 개념의 예방 정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설비가 고장 나지는 않았거나, 수명성 Parts (부품)을 사전에 확인한다던지 아니면 내부 Cleaning (청소) 작업을 통해서 하나의 설비가 더욱더 영속성 있게 현장 사용될 수 있도록 엔지니어들은 CS 협력사 엔지니어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통은 PM .. 2024. 6. 16.
Prologue 3 :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의 "특별한" 교대 루틴 (3탄) - 지와이(GY) 근무 마지막 근무형태로 지와이(GY)에 대한 내용으로 "교대근무" 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이제 막 반도체 FAB에서 교대근무를 시작하려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지와이 야간 근무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클 것 같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지와이 근무의 장단점과 어떻게 근무 패턴을 가져가면 좋을지.. 처음 교대 근무에 투입되는 분들께,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와이(GY) 근무 (22:00 ~ 06:00) 지와이(GY) 근무는 밤 10시부터 ~ 새벽 6시까지 근무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체력적으로 힘든 근무 시간이지만, 그만큼 수당이 쏠쏠한 나름대로 장단점이 명확한 근무이다. GY는 [Graveyard_묘지]에서 유래된 단어로, 과거에 묘를 지키는 사람이 야간 근..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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