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입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또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이번주 브랜드 아카데미에서 대표님께서는 지난 '6주차'에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강조 해주셨는데요,
바로 '조직의 5단계의 사람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 '야심과 욕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음..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겠지만, 운동을 하지 않고서 살을 빼고자 하면 그것은 '욕심'이 될 것이고. 자신을 '수단화'하여 목표와 목적을 이루는 것은 '야심'으로 볼 수 있겠죠. 5단계의 사람들은 바로 욕심보다는 자신의 야심을 조직에 투영시키기 위해서 자신을 수단화 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의미합니다.
남들과 조금은 다르게, 저의 진로 고민은 조금 특이합니다.
옛날부터 저는 하고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경찰관, 소방관, 고고학자, 역사선생님 등등 너무나도 되고 싶었던게 많은 학창시절 이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문과와 더 가까울 것 같았던 저는 물리2를 선택한 이과생이 되었고, 또 공대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늘 그래왔듯이 이제 취업을 앞둔 저에게 또 다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찾아왔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하고 싶은게 많다는 고민입니다.
공대생인 저는 팀 화이트에 지원하면서 활동하기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물음들에는 '나는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가?" 에 대한 나의 의식이 바탕에 깔려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금전적인 여유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오로지 돈을 위한 삶을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월급을 타기 위해서 기업에 들어가서 평생을 일하는 것은 결국 '수단'일 수 밖에 없겠죠. 내가 하고 싶은 일을하면서 수입까지 얻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저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다행스럽게도 팀화이트 활동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조금은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대표님의 말씀들이 제가 고민하고 있는 진로에 대한 물음에 대한 힌트를 던져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주 7주차 브랜드 아카데미에서는 특별한 분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바로,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님' 께서 팀 화이트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주기위해 방문하셨습니다! 이장우 박사님의 재치있는 말씀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강연을 들었던 것 같아요.
미얀마의 한 청년이 애플의 아이폰을 써본 적은 없지만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미얀마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박사님께서 들려주셨는데요, 어떻게 자기가 직접 사용하지 않은 기업의 제품을 간절하게 원하는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브랜드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의미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브랜드는 느낌과 직관이다. Just Feeling.
또한, 박사님께서는 브랜드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추상적일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어떠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겠죠. 또한, 브랜드는 백화점이나, 상점에 자신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브랜드의 힘'임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브랜드를 공부하는 우리는 단순히 매출액만을 보고서 어떠한 기업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브랜드의 힘'을 볼 수 있는 넓은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브랜드와 매출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을지는 몰라도, 인과관계는 아니라는 말씀을 박사님께서 하셨는데요, '매출이 높다고 좋은 브랜드인가?' 우리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좋은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매출을 도출한다" 어쩌면 순서가 바뀐다면 인과관계가 성립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Selling 과 Marketing 그리고 Branding'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판매는 보다 개별적인 Transaction들에 초점이 있고, 마케팅은 Getting Customer. 즉, 신규 고객들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강합니다. 마지막 중요한 Branding은 Retaining Customer. 즉 고객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요즘 학교에서 'CRM 수업'을 듣고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CRM'과 브랜딩의 맥락이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객들을 우리의 단체와 제품들에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게하는 것. 그리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요즘. 브랜딩에 대한 가치와 힘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 입니다.
요즘의 브랜드 추세는, 바로 '노는 것'이라는 말씀을 박사님께서 하셨는데요, 마치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다방'처럼,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서 고객이 놀러가는 것.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놀러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을 통해서 놀러오게끔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부담이 되지 않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좋은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가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4C (Content, Connect, Culture, Cult)
브랜드에 있어서 4가지의 'C'들이 존재하지만 저는 그중에서 'Culture(문화)와 Cult (브랜드컬트)' 를 이야기 하려고합니다. 다시 관점에서보면, 브랜드는 현실적인 것 보다 조금은 더 이상적일 수 있겠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기업인 '배달의 민족'을 떠올려보면 어떤 생각이 날까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재밌다' 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릴 것입니다. 또는 헬멧을 쓰고있는 캐릭터가 떠올릴 수도 있겠네요. 너무나도 진지한 한국사회에 재미를 던진 획기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배달의 민족의 경우 대표적인 '자신만의 브랜드 Culture'를 만든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이라는 기발한 제도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그들은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었고, 또 사람들에게 인지를 시켰다는 점에서 대단한 생각의 전환을 이룬 셈입니다.
더불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셔서 관심있게 들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전공하고 있는 학과에서 공부하는 분야가 통계와 빅데이터 그리고 머신러닝과 딥러닝과 관련이 깊었는데, 브랜드 전문가이신 박사님께서 새롭게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계셔서, 어떤 분야든 많이알고, 내가 생각하는 것에 접목을 시킨다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케팅과 브랜드에 있어서 내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역시 했던 것 같아요. 의미없는 일은 없고, 과정도 없듯이 언젠가는 이 모든 노력들이 스스로에게 온다는 생각으로 무엇이든 겸손한 자세로 많이 경험하고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브랜드 컬트'라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박사님께서 쉬운 예를 들어서 팀화이트에게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슈프림(Supreme)'이라는 아주 유명한 의류 회사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신문 1면 광고에 슈프림에 대한 광고를 실었더니 그 신문이 완판을 했다는 이야기였죠. 신문을 완판시킬 수 있는 힘. 바로 '브랜드 컬트(Brand Cult)'에 있습니다.
"상대방이 사고 싶어 미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지 않을까요?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이야기하고, 이기는 것이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이자 우리가 추구해야할 방향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브랜딩이란 결코 파는 것이 아니라 사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생각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느낌에 대한 감각과 중요성을 결코 놓쳐서는 안됩니다. 브랜드라는 것은 결국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Stop Thinking, Start Feeling"이라는 이장우 박사님의 마지막 말씀을 듣고. 조금은 생각을 때로는 줄여보고, 직관과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강연을 해주신 이장우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호형호제 - 현욱없는 현욱팀.... (브아카가 끝나고 가는 길에 군것질) 현욱 팀장님 미안 ㅎㅎ 가는길에 잠깐! ... 들른 것일뿐(민경이가 먹자고 한건 비밀이야)...ㅎㅎㅎ 다음에는 호형호제팀 함께 먹읍시다!
'대외활동 및 자격증 > 한국소비자포럼 팀화이트 브랜드 아카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 브랜드아카데미 9주차 (0) | 2018.11.19 |
---|---|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 브랜드아카데미 8주차 (0) | 2018.11.14 |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 브랜드 아카데미 6주차 (0) | 2018.10.30 |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 브랜드 아카데미 4주차 (0) | 2018.10.20 |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 브랜드아카데미 3주차 (0) | 2018.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