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도의 생각노트102 200913 : 행복과 워라벨 #1 회사가 너무 바쁘다. 회사에서 워라벨을 찾기 힘들다. 요즘은 회사가 가장 바쁜 피크 시즌이다. 9시를 조금 넘어서까지 야근을 하고, 집에오면 10시를 훌쩍 넘어선다. 업무 역시 조금씩 늘어가는 상황속에서, 책임감도 점점 막중해지고 있다. 다음주에는 자정까지 당직이 두 번이나 잡혀있다. 과연 희생이라는 것이 '당연함'으로 다가가야 하는 것일까... 참 어려운 문제이다. 저녁의 삶에서 찾을 수 있는 '도전'들을 놓치고 있다는 점이 참 아쉽다. 온전히 나를 위해 쏟는 시간들이 앞으로는 생길까? 또한, 인턴시절 나의 멘토님께서는 신입사원 시절에는 밤을 세워서라도 배우려는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다. 열정을 위해서 언제나 나에게는 동기부여가 중요했다. 그래야 열심히 할 수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언제.. 2020. 9. 13. 200830: 인생은 뜻대로 그토록 가고싶었던 꿈의 기업 면접을 보게 되었다. 신입으로 2주를 보내고 있던 나에게, 잠시나마 취준생으로 돌아온 시기였다. 사실 혼란스러웠다. 내가 지금 면접을 보는 것이 맞는 것인지. 또, 직장을 다니면서 면접의 기회를 잡게 되었는데.. 경쟁자들보다 그만한 준비를 잘 하지는 못하는 것은 아닐지. 나를 뽑아준 현재 직장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마음 한 켠을 답답하게 했다. 일요일이라는 시간 중 9시간 가량을 언택트 면접을 보았다. 적성검사, 인성검사, PT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버렸다. PT 면접을 보면서, 사실 굉장히 속상했다. 무언가 면접관들과 삔또가 잘 맞지 않는 느낌. 작년 겨울, 카카오 자회사의 면접을 보았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는 면.. 2020. 8. 30. 200822 : 나의 인생은 어디로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 #1 취업을 하고서 출근하고 첫 주말을 만났다. 사실, 취업을 하고나서 첫 출근을 하고서는 조금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뭐랄까. 사회초년생 모두가 그렇겠지만, 아는 게 하나 없는 신입사원의 전형적인 시행착오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스스로의 부족함들이 주는 어려움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부서 사람들이 너무나도 좋다는 것이다. 텔레콤 인턴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일하는가' 였기 때문에.. 충분히 본받을만한 직장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많은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음에도. 오랜기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ㅎㅎ 나에게는 인복이 많다던 멘토님의 말씀을 체감한 순간이었다. #2 그럼에.. 2020. 8. 23. 2020713 생각 정리하기 어느덧 7월 중반이 되었다. 무더웠던 날씨들을 지나, 요즘은 장마가 더위를 식혀주는 선선한 날씨이다. 말끔한 빗소리에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조금은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 같다. 유럽 해외탐방을 다녀오고서 그간 취준을 다시 시작했다. 작년의 시행착오를 생각하며, 조금은 더 베태랑답게 준비를 했던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상반기 역시 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쉬움만 남았던 시기였다. 자소서를 정말 많이 썼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늘 민찬이에게 자소서 첨삭을 부탁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가 부족했던 것은 무엇인지. 어떠한 점들을 개선해야할지.. 이제는 제대로 알았다. 조금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반기 실패의 원인은 온전히 스스로에게 있다... 2020. 7.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