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들.
새벽 1시쯤, 경석이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연락이 왔었다. 하반기 공채준비로 정말 정신없이 도서관에서 자소서를 쓰고 있다가 문뜩, 오늘이 나의 생일이었음을 알게되었다. 오늘 하루종일 생일이라고 특별하지는 않았다. 어제 하루 금영정 교수님과의 깊은 상담을 끝으로, 진로가 명확해진 뒤로 오늘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자소서를 썼고, 저녁을 기숙사 형과 함께 먹은 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소서를 열심히 쓰고 있다 ㅋㅋ.. 집에 정말 내려가고 싶었는데, 연휴가 껴져있어서 아쉽게도 추석도 못보내게 되었다. 할머니, 외할머니, 친척들 모두 뵙고싶은데 ㅠㅠ..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취준생이라는 핑계로 올 한해만 빠지려한다. 작년 이맘 때, 비슷한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정말 많은 동생들, 친구들, 형, 누나들, ..
201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