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을 거쳐, 대학생 3학년이 되기까지 끊임없이 들었던 말이 있다.
바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자" 라는 말이었다. 우리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우리는 '창의력'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으며 지금을 살아오고 있다.
"창의적인 사람이란 무엇일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 '남들과 다른 비상한 두뇌를 가진 똑똑한 사람' 등등 사람마다 창의력에 대한 많은 정의는 존재한다. 돌이켜보면, 나같은 경우에는 일찌감치 '비상한 두뇌를 가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력'으로 정의해왔던 개념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창의력'이 나는 왠지 두렵기까지 했던 것 같다.
"나는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야" 라는 대답으로 어쩌면 스스로를 창의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여겨왔던 것은 아닐지, 스스로에 대한 반성으로 이번 10주차 브랜드 아카데미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이번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창의력'에 대한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지난 9주차에서 배웠던 내용을 대표님께서 다시 한 번 강조해주셨다. 바로, '수단과 목적'에 관해서 팀 화이트 구성원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부분을 짚어주셨다.
"이익이 없으면 사랑할 수 없다"
기업에 있어서 이윤은 굉장히 중요한 수단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였다. 즉, 목적과 본질이 중요한 것이었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이윤을 수단화 시키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돈'이 목적이 되는 기업은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사람도 기업과 마찮가지로, '돈'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돈을 위한 삶을 목적으로 삼는 인생은 결코 행복하지 않을 것임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결국 우리는 행복과 성공을 목적으로 돈을 수단화 하는 생각의 단련을 할 필요가 있지는 않을까?
이번 주 브랜드 아카데미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 '박종하 박사님'께서 팀 화이트에게 특별한 강의를 해주셨는데 "창의력"에 관한 내용이었다.
자전거 대회에서, 꼴찌에 있던 사람이 내리막 길에 패달을 밟지 않고 갑자기 안장에 누워서 일자로 자전거를 타는 장면의 동영상을 박사님께서 보여주셨다. 꼴찌로 뒤쳐지던 사람이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손 쉽게 선두를 앞서가는 장면을 보면서 모두가 웃음을 지었다.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
대다수 사람들은 그러한 방법을 사용한 자전거 선수를 보면서, '기발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그 자전거 선수는 정말 오랜시간 생각해왔을 것이고, 또 연습해왔을 것이다. 즉, 이러한 창의적인 생각에는 웃음에 숨겨져있는 자전거 선수의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존재하는 셈이다.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은 그래서 중요하다. '창의력'이란 결코 그냥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들을 통해서 비로소 우리는 '창의력'이라는 녀석을 만날 수 있다.
박사님께서는 이러한 예시도 들어주셨던 것 같다.
""콜라 한병에 100원 하는 동네 구멍가게가 있다. 가게에서는 빈 병을 2개 가져오면 콜라 1병을 공짜로 준다. 만약 당신에게 500원이 있다면 당신은 최대 몇 병의 콜라를 마실 수 있을까?
이런 경우에, 당연히 우리는 9병의 콜라를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조금은 다른 시각은 '외상'의 개념이다.
남는 100원을 어떻게하면 활용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다.
만약, 100원을 외상으로 받고, 콜라를 구매해서, 빈병을 반납하는 형식으로 우리는 콜라를 더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어떻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졌던 우리의 고정관념이 사실 관점을 조금 바꾸기만 하면, 수많은 기회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기" 라는 말 처럼, 우리는 창의력을 결코 어렵게만 접근 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삶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Risk(위험)는 곧 Chance(기회)'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도전적으로 생각할수록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창의성을 통해서 우리는 재미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재미와 성과를 통해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실천 지능 + 창의 지능 + 분석 지능에 따라서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그렇게 3가지의 지능들의 교집합에는 바로 '비즈니스 지능'이 존재한다. 어떤 사람은 실천 지능이 높을수도,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어떠한 현상을 잘 분석하는 분석지능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3가지의 지능이 전부다 성공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인식 + 처리 = 생각
다양한 생각의 출발점에서 우리는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파리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다음의 물음에 대해서 우리는 다양한 생각들을 가질 수 있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파리가 KTX를 탄다"는 가정이다. 파리는 날개짓 한번 없이, KTX 좌석과 창틀에 앉아서 부산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
결국 '제대로 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창의성을 가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위험요소는 바로 '고정괁념'이다.
사람은 초기값에 의존한다. 누구든지 초기치가 존재한다는 말인데 누구든지 "나는 객관적인 사람이야" 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무의식속에 그들의 초기값이 경험했던 것과 생각했던 것들로 인해서 바뀌어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한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든지 다른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Open Mind(열린 마음)"이 필요할 것것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거꾸로 뒤집어 생각해보자.
사람은 관점을 바꾸기가 어렵다. 따라서, 완전히 반대에서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둘째, 연결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자.
A(25%)+B(25%) = C(100%) 라는 공식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희소하고 가치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A(3%) = C(100%)를 만드는 것보다는 위의 공식이 더 쉽다. 유명한 한국사 선생님인 '설민석'씨의 경우, 연극영화과를 나오고서 역사를 함께 접목 시켰더니 그 다른 누구보다 차별화 된 희소성 있는 가치를 낼 수 있는 것과 마찮가지인 셈이다.
셋째, 유연하게 생각하자.
새로운 인식이, 새로운 시각을 하게 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지식과 사고에 대해서 우리가 유연하게 생각한다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창의적이지 않은 사람'은, 새로운 것에 대해서 도전하지 않는다. 결국 '두려워하고 배짱이 없는 사람'이다. 남과 다른 차별화를 만드는 방법은 남을 따라가는 것 이어서는 안된다. "자신만의 답을 만드는 것"에서 부터, 우리는 우리의 삶을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다.
남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내 생각을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그 순간 창의력이 발현이 될 것이다. 확실한 것에는 기회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확실한 것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기회는 분명 존재한다.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불확실함을 피하면 기회도 없는 셈이다. 위기와 기회는 이렇게 명확한 명암이 존재한다.
명사형 시각 VS 동사형 시각
'명사형 시각'을 가진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가 잘될까? 안될까?"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동사형 시각'을 가진 사람은 "이번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할까?"에 대해서 생각한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도 생각의 차이로 인해서, 우리는 보다 문제에 대해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라서 우리는 '동사형 시각'을 가지도록 매 순간 스스로를 단련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아무리 창의적인 생각을 하더라도, 우리의 실천이 없다면 창의적인 생각은 그저 아무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만든다'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박사님께서 한 가지 일화를 소개시켜 주셨는데, 과거 UN 국립묘지 잔디에서 파란 잔디를 깔기 위해서 다양한 업체들에게
공모를 했더니 모든 업체가 "파란 잔디를 어떻게 깔아요" 라고 말하고 포기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의 경우에 "왜 파란잔디를 까나요?"라고 물어봤고, "미국 대통령이 묘지를 방문해서 파란잔디를 잠시 깔아야합니다" 라는 대답을 듣고서 파란 보리를 이용해서 일시적으로 잔디를 깔 수 있었고, 이후에 모든 공사를 전담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의 핵심은 "왜 이것을 이렇게 하는지 파악하고 질문했다"라는 것이다.
남들이 시켜서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정주영 회장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근면하고 성실한 태도를 통해서 내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대한 다면, 그렇게 창의적인 생각은 다가오는 것이고, 또 실행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의 힘을 가지고. 배짱있게
"인생의 가장 큰 Risk는 바로 Risk를 피하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인생에 있어서 기회를 가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안정을 회피하라는 것이 아니다. '안정과 도전' 두가지를 모두 우리는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합리적 배짱"은 바로 이러한 사고에서 나온다. 배짱을 갖고 자신의 답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멋진 일이다.
행운의 법칙
콜롬버스는 인도를 찾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 예상도 못한 멋진 일이 그들에게 벌어졌던 것이다. 그러니, 배짱을 가지고서 한 번 도전하는 것이 어쩌면 거대한 기회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음을 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도전하는 것', 어쩌면 창의력과 성공의 열쇠는 아닐까.
결국, 도전의 끝은 불확실하지만, 근성과 끈기를 가지고서 도전한다면 못 이룰 것은 없다.
"내가 저 산을 오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산을 오를 수 없고, 멋진 정상의 경치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정상에 오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도전하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다. 일단, 생각해보고 도전하는 것이 우리의 창의적인 생각을 기를 수 있고 또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배짱있게 도전해보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배짱있게 도전하는 것'은 그래서 멋있는 삶의 자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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