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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및 자격증/한국소비자포럼 팀화이트 브랜드 아카데미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 수료식

by 치차콩콩 2018.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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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화이트에 서류지원하고, 면접을 봤던 초여름,

그리고 본격적으로 팀 화이트가 시작되었던 늦여름부터, 매서운 추위의 찬바람이 불어오는 지금까지.

거의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헌신해왔던 팀 화이트가 끝났다.

 

반 년 정도의 시간이니.. 꽤 엄청난 시간을 나는 팀화이트와 함께한 셈이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내가 하는 활동에 대해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였다.

공대생인 내가 마케팅 관련 대외활동을 하는데 까지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다.

'이 길이 나와 맞을까?' 수없이 고민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의 끝은 나를 더 단련시켜 주었다.

 

 

팀 화이식 수료식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나를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다.

여느 대외활동과는 다르게, 구성원들 모두 따뜻했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다양한 학교와 학과들 속에서,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생'에 있었다.

 

팀 화이트 내 자체적인 대회인 '브랜드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서로 다른 팀들이 어떻게하면 더욱 더 좋은 컨셉과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지

자신의 팀이 아니더라도 함께 고민하는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한 기업 또는 캠페인을 브랜딩 하는데 있어서 어떤 것이 중요한 가치이자 방향인지 나는 확실히 알 수 있었고

결국은 사람의 삶과 같은 것이 브랜드이기에, 브랜드의 힘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확실한 것은 내가 하고싶은 일을 조금은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점점 나에게 맞는 길을 추려나가고 있고, 현재는 두 가지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중이다.

너무 하고싶은 일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내가 

올바른 방향을 정하는데 있어서 팀 화이트 활동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결국, 상생하기 위한 길은 나 자신의 마음가짐의 변화에서 오는 것이었다.

 

'팀을 위한 희생'

 

이렇게까지 내가 팀을 위해서, 열심히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본 경험은 특별했다.

내가 조금 더 함으로써 우리 팀이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나는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힘들고, 또 힘든 3학년 2학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서 팀을 위해 헌신했던 그 시간들이 나에게는 소중했다.

 

진심은 언제나 통하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진정성'이란 정말 막연하지만서도 결국은,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몰입하는 것에서 그 힘은 나온다.

 

현욱이, 민경이, 하영이 그리고 나까지 구성된 우리 팀은 그래서 좋았다.

모두가 나만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

한명 한명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었고, 나는 그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

 

 

브랜딩을 하는데 있어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그 중요성을 나는 배울 수 있었다.

결국, 마케팅과 브랜드 모두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중요했다.

브랜드는 그런면에서 사람의 삶과 굉장히 닮았다.

 

차별화 된 가치를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주는 것.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나'라는 브랜드를 상대방에게 알려주기 위해서는 

차별화 된 나만의 가치가 중요한 것 처럼.

 

브랜드는 그렇게 은은하지만, 선해야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선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것 처럼 말이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조금은 방향을 달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물론, 

지나친 이상일 수 있겠으나, 우리의 방향은 조금은 바로잡힐 필요가 있다.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길은

우리 모두가 조금씩 좋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이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이윤 추구'를 넘어서 이제는 '가치 추구'로 갈 수 있도록

구성원들 모두가 생각의 변화를 가질 필요가 있지는 않을까.

 

'가치를 추구하다보니, 저절로 이윤이 생기는 것'을 우리는 꿈꿀 수 있어야 한다.

이윤이 목적이 되는 사회가 아니라, 더 나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수단이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치 돈을 위한 직업을 삼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쫓았더니, 수입이 오는 내 친구 병곤이의 말처럼 말이다.

 

 

여러가지로 정말 힘들고 절망했었던 이번 학기,

나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4학년 취업준비생으로서 나는 어떠한 삶을 살게 될 것인가.

분명 많이 힘들고, 절망할 것이다.

 

팀 화이트에서 배운 가치들로 나는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음을 확신한다.

위기 속에서도, 나의 가치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스스로에 대한 물음을 던질 것이다.

 

앞으로도, 나는 극복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잘 이겨온 것 처럼,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선한 가치를 품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나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운 것을 보면,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고마운 사람들로 인해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

 

기업의 이윤을 위한, 

여느 대외활동과 다르게 나의 삶의 자세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가족같은 분위기의 대외활동 속에, 

때론 많은 위로를 얻기도 했던 소중한 추억들로 앞으로도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대표님, 이사님, 간사님들 그리고 우리 호형호제 팀원들과 팀 화이트 구성원들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팀 화이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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