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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댁에서 취준을 시작한지 어언 2달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취업시장이지만, 공고는 종종 올라오는 중이다.
하나씩 하나씩 작성을 하고 있지만, 여간 서류 통과가 쉬운 일은 아니다 ㅎㅎ
오늘은 외삼촌과 막걸리 한 잔을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취업 상담도 하면서 조금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요즘 잔뜩 쫄아 있었는데..ㅎㅎ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
언제나 자신감 많던 나는, 요근래 나의 모습을 잃은 느낌이었다.
소신있는 지원을 했던 내가, 이제는 기업의 경쟁률를 신경쓰고
심지어는 원하지 않는 직무를 들여다 본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마음가짐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참.. 취업이라는 것이 나의 빛을 잃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취업을 취한 취업은 안할 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천천히 도전하려 한다.
단지, 소신만으로만 노리는 것이 아닌
차근차근 제 2의 플랜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안된다면 내가 조금 더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지금 순간, 가장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그냥, 나다운 사람이 되자.
경쟁률. 직무. 등등 10년 20년 후를 생각했을 때.
후회하지 않는 스스로가 되길 바라면서..^^
다시금 열심히 해보자 !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좋은 날도 오겠지.
나는 늘 운이 좋은 사람이니 말이다 :)
내가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위해서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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